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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JMS, 정명석 목사 이니셜 인가?

 

기독교복음선교회, 성경 요한계시록 22:16 말씀에 뿌리…

 

기독교복음선교회는 공식 명칭보다 한때 ‘JMS’라는 약칭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설립자 정명석 목사의 이름 이니셜로 오해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선교회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사랑을 따라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6절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라는 말씀이 기록돼 있습니다.

‘JMS’는 바로 이 말씀에서 비롯된

Jesus Morning Star(예수님의 새벽별)의 약자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세상을 밝히는 새벽별처럼,
예수님의 정신과 사랑으로 세상을 비추겠다는 신앙적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선교회는 창립 이래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예배하는 실천 신앙을 중시해 왔으며,
이러한 전통은 ‘예수님의 새벽별’이라는 이름에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MS를 창립자의 이름 이니셜로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억지 해석입니다.
오히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단체명을 개인 이름 약자에 맞춰 짓는다면
외부의 오해를 자초할 것이기에,
일부러 그렇게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름의 본뜻과 의미는 이름을 지은 사람과 그 주인이 가장 잘 압니다.

 

이름의 당사자가 의미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타인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오해를 퍼뜨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는 청나라 시대의 문자옥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과거시험 응시자가 시문에 ‘明日(명일, 내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를 단순히 ‘내일’로 읽지 않고 ‘명나라의 내일’로 억지 해석해
반청복명을 꾀했다는 죄목으로 처형한 사건입니다.
대표적인 문자옥 사례로 지금까지도 회자됩니다.

 

초창기에 ‘JMS’라는 이름을 사용한 적은 있으나,
현재 공식 명칭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이며
이 명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