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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기독교복음선교회 축복식의 의미

*AI로 제작된 이미지임


예로부터 사람의 일생 가운데 관혼상제는
가장 중요한 예식으로 여겨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혼(婚)’은 인간이 완전한
사회적 존재로 인정받는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성인식인 ‘관(冠)’을 치렀다 해도,
가정을 이루어야만 진정한 성인의 삶이
시작된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독립적인 가정을 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도 결혼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2장 2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또한 창세기 1장 28절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곧 결혼은 단순히 남녀가 만나 함께 사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도 경고했습니다.
 
(말라기 2:11-12)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 중 일부가 이방 여인과 결혼하며
우상숭배와 타락에 빠진 일을 하나님께서는 ‘가증한 일’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 안에서 만남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하나님과의 뜻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들은
그 뜻안에서 만나야 합니다.
 
성경은 이를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아모스 3: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느냐.”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
 
즉, 뜻이 같지 않으면 함께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성경적 맥락 속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JMS, Jesus Morning Star)의 축복식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며 신앙 안에서 성장한 남녀가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창조목적을 이루도록 돕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물론 예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여건이 필요합니다.
 
이미 혼인 경험이 있거나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참여가 제한됩니다.
 
혼인 여부, 학력, 건강, 재정 상태 등을
여러 서류를 통해 확인하지만,
단순히 좋은 학력이나 풍족한 재산을 가진 사람만
참여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교인들의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이기에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중요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서로를 제대로 알고 신앙적·인격적 기반 위에서
예식을 준비하는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교회의 축복식은 외적인 조건보다
신앙관과 가치관을 우선시합니다.
 
충분한 대화와 기도를 통해 배우자를 선택하고,
결혼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축복식을 통해 부부가 된 이들은
주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 가정을 세우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창조 목적을
함께 이루어 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혼은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서로를 돕고 완성해 가는
신앙적 언약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