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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걸어온 길/현장 스케치

월명동 자연성전 꽃 축제 : "꽃 중의 꽃, 인생을 피우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찾아올 때마다

봄꽃들이 펼치는 대자연의 향연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상으로 만든 성전’으로 불리는 이곳, 월명동 자연성전엔

매년 봄마다 수만 송이의 꽃이 만개해 하나님 창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드러냅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월명동 자연성전엔 ‘꽃축제’는 매년 5월 중순부터 보름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 꽃축제에서도 성령폭포 앞 연회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관악대 연주와 예술 공연, 말씀이 꽃축제의 시작을 알렸죠.

 

월명동 꽃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꽃 감상의 장을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꽃피우는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꽃축제는 순간은 꽃의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아름다움이 금방 져버리는 허망함을 경험하게 되죠.
하지만 월명동의 꽃축제는 꽃을 통해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신 역시 하나님의 귀한 작품임을 깨닫게 하는 자리입니다.

돌 사이에 피어난 한 송이의 진리

월명동 자연성전의 설립자 정명석 목사는 '돌이 근본이고, 핵심이다'라는 철학 아래,
수십 년간 돌 하나하나를 하나님과 예수님의 구상에 따라 제자들과 함께 쌓으며 자연성전을 만들어 왔습니다.
웅장한 돌조경 사이로 피어난 여린 꽃의 절묘한 조화를 만날 수 있죠.

진분홍빛 영산홍이 만발한 꽃길을 따라 걸으면,
누구나 각자의 인생 여정 가운데 꽃처럼 피어났던 하나님과의 만남의 순간을 되새기게 됩니다.

정명석 목사는 매년 꽃축제마다 말씀을 통해
“꽃도 피는 시기가 있듯, 인생에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때가 있다.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꽃처럼 피워야 한다”고 전해왔습니다.

많은 이들이 꽃축제에 찾아와 영혼이 살아나는 신비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꽃보다 귀한 ‘인꽃(人花)’이 피어나다

월명동 꽃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
잔디밭 요가, 버스킹, 사진전, 각종 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힙합·무용·국악·합창 등 전문 예술 공연도 펼쳐집니다.

무대 위 ‘인꽃(人花)’들의 화려한 몸짓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자,

함께 모인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지게 해주죠.

 

또한 월명동 자연성전 코스 곳곳에는 정명석 목사의 잠언과 시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 목사는 “벌이 꿀을 만들어 먹듯, 사람도 인생의 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하며,

모든 만물 속에서 영적 교훈을 찾아내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명동 꽃축제는 자연과 예술, 말씀과 신앙이 어우러진 ‘하나님의 잔치’입니다.

꽃은 시들지만, 하나님 안에서 피운 인생은 영원합니다.
정명석 목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장 아름다운 꽃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월명동 꽃축제는 바로 그 ‘인꽃’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피워내는 시간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