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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걸어온 길/현장 스케치

제1회 세계명곡합창대회, 월명동 자연성전에서 성황리 개최

정명석 목사의 '명곡', 시대와 문화를 넘어 깊은 울림 전하다

 

지난 11월 2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자연성전에서 열린 기독교복음선교회 '아름다운 돌보석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축제에 마련됐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무대는 ‘제1회 세계명곡합창대회’였습니다.
이번 합창대회는 정명석 목사가 하나님으로부터 감동을 받아 작사·작곡한 '명곡'을 다양한 팀이 재해석을 거쳐 개성있게 표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명곡'의 독자적 음악 세계

일반적으로 명곡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을 의미합니다. 메시지가 분명하고 시대적 맥락을 담으며,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을 지녀야 합니다.

명곡의 대표적 예로 '그레고리오 성가'가 있습니다. 천 년 이상 전승된 이 음악은 단선율의 자연스러운 흐름, 라틴어 억양을 살린 구성, 성전을 울리는 깊은 울림을 통해 고전 음악의 기반을 형성해 왔으며,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적으로 보면 그레고리오 성가는 반복적 구조가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깊은 영적 감동을 체험했다고 증언합니다.  정명석 목사의 '명곡' 역시 이러한 그레고리오 성가의 양식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명석 목사가 깊은 영감의 세계에서 하나님과 성령님의 감동으로 작곡 작사한 '명곡'. 명곡 콘서트가 2019년 열리기도 했다


음악 전문가들은 '명곡'의 독창성을 여러 측면에서 설명합니다. 한국 음악계에는 수천 곡의 찬양이 존재하지만, 정명석 목사의 곡들은 유사한 가사나 멜로디가 거의 없을 정도로 독창성이 뚜렷합니다. 곡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위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허무나 슬픔을 다루는 일반 대중가요와는 다른 방향에서 영적 치유와 신앙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작곡 방식 또한 독특하여, 일반적인 작곡이 멜로디를 먼저 만든 뒤 가사를 더하는 방식을 취하는 반면, 정 목사의 곡은 먼저 받은 말씀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형태이기 때문에 메시지와 선율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정명석 목사는 깊은 영감 속에서 하루에도 수십 곡을 즉흥적으로 작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성령님의 감동 속에서 작사·작곡된 명곡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 신앙적 경험을 담고 있으며, 곡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깊이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작곡가의 음악에는 대개 그들의 사상과 삶이 반영됩니다. 바흐는 논리적이고 정교한 구조를, 모차르트는 매끄럽고 우아한 선율을, 베토벤은 강렬한 대비와 극적인 전개를 음악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음악은 작곡가마다 ‘지문과 같은’ 고유한 패턴을 갖습니다.

정명석 목사님의 명곡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적 정서와 고전적 단순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개인의 신앙 고백부터 공동체의 역사와 하나님의 사랑까지 폭넓게 담아낸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명곡을 오랫동안 편곡해 온 한 편곡가는 “비슷한 느낌의 곡이 없어서 늘 답을 찾기 어려웠다. 모두 깊고 강렬한 개성을 지닌 곡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작품은 단순한 예술 표현을 넘어 작곡가의 정신과 삶을 비추는 거울로 기능하며, 베토벤의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시기 작품들이 그의 내적 고뇌와 결의를 반영한 것처럼, 정명석 목사님의 명곡에서도 신앙과 삶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한 관계자는 “정명석 목사님의 명곡에서 하나님이 느껴지는 것은, 그의 삶 전체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해 온 과정의 증거입니다. 작곡과 작곡가의 연관성은 예술가의 삶과 철학이 음악 속에 투영된 결과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명곡합창대회 현장에서 이어진 깊은 감동의 시간

 

세계명곡합창대회 본선에는 국내 대형교회팀과 지역팀, 대만과 일본 교인팀 등 7개 팀이 참여하여, 각자 선택한 명곡을 기반으로 합창과 율동, 무용, 영상 등을 결합한 종합 예술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월명동 자연성전에는 약 1만여 명의 성도와 새가족들이 함께 모여 성삼위께 드리는 찬양의 감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세계명곡합창대회에선 종합 평가와 청중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세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그 가운데 ‘웅장한 상’을 받은 2세 합창단은 준비 과정부터 공연까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청년들이 모인 2세 합창단은 명곡 중 ‘상천하지 미의 여신 성령님’에 따라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중·고등학생부터 이미 가정을 이룬 성인까지 총 65명의 2세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며 완성한 무대로, 지휘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평 없이 하나 되어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상세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상천하지 미의 여신 성령님’은 성령님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천하지 최고의 미로 표현하며, 성령님과 함께할 때 드러나는 내적 아름다움을 강조한 곡입니다. 정명석 목사는 이 곡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것은 마지막에 나타난다. 성령님이 마지막에 오셔서 함께하시니 잘하자고 하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회에 출전한 각 팀의 무대는 월명동 자연성전의 자연 친화적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현장에 찾아온 이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죠.  세계명곡합창대회는 앞으로 선교회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